@ 행서 동영상

乘風破浪(승풍파랑)

완 재 2024. 7. 18. 15:05

 

乘風破浪(승풍파랑)

 

() : 타다,오르다

() : 바람,바람이불다

() : 깨뜨리다,깨지다,쪼개지다

() : 물결,파도

 

원대한 뜻을 이룸

먼 곳까지 불어 가는 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린다.

원대한 뜻이 있음을 이르는 말.

 

南北朝(남북조) 시대의 () 나라 사람

宗慤(종각)은 어려서부터 武藝(무예)出衆(출중)하였다.

종각이 14세 때 그의 형 종필(宗泌)이 혼례를 치렀는데 그 날밤 그의 집에 떼강도가 들었다.

종각은 강도들과 맞서 싸웠고 10여 명의 강도는 어린 종각을 당해 내지 못하고 狼狽(낭패)하여 逃亡(도망) 쳤다.

나중에 종각은 林邑(임읍지금의 베트남)征伐(정벌)하기 위한 원정길에 副官(부관)으로 수행하였다.

임읍의 왕은 코끼리 떼를 앞세워 攻擊(공격)하였는데, 송나라 군대는 이를 당해 내지 못하여 困境(곤경)에 처하였다.

이때 종각이 妙策(묘책)을 내어 병사들을 獅子(사자)처럼 꾸며 코끼리 떼 앞에서 춤을 추게 하였다.

 

그러자 코끼리 떼는 놀라 달아났고 송나라 군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임읍을 공격하였다.

이처럼 종각은 智勇(지용)兼備(겸비)한 인물이었다.

종각이 어릴 때 그의 숙부 宗柄(종병)이 장차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었다.

종각은

"거센 바람을 타고 만 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나가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하여 叔父(숙부)歎服(탄복)하게 만들었다.

 

이 고사는

宋書(송서) 南史(남사)宗慤傳(종각전)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乘風破浪(승풍파랑)원대한 抱負(포부)를 비유하거나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하여

온갖 難關(난간)克服(극복)하고 나아감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하게 되었다.

'@ 행서 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光輝日新 광휘일신  (51) 2024.08.24
大貪小失 대탐소실  (79) 2024.08.10
首邱初心 수구초심  (55) 2024.07.06
受袴下辱 수과하욕  (56) 2024.06.23
百尺竿頭 백척간두  (76)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