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微言輕 인미언경 人 : 사람 인 微 : 작을 미 言 : 말씀 언 輕 : 가벼울 경 지위가 낮으면 그의 의견도 경시된다. 지위가 낮으면 말발이 서지 않는다. 사마천(司馬遷) > 권 64 ‘사마양저열전(司馬穰苴列傳)’ 『춘추시대, 양저(穰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비록 비천한 출신이었지만, 문무(文武)를 겸비한 인재였다. 어느 해, 연(燕)나라와 진(晉)나라가 제(齊)나라를 공격하자 제나라는 몹시 어려운 처하게 되었으며, 제나라 경공(景公)은 이 일로 근심하고 있었다. 이때 제(齊)나라의 재상인 안영(晏嬰)이 양저를 경공에게 천거하였다. “양저는 전(田)씨 첩의 혈통이지만, 문장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무술로는 능히 적을 제압할만한 인물입니다. 부디 양저를 기용하여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