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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旬九食 삼순구식

三旬九食 삼순구식 二(두 이) 旬(열흘 순) 九(아홉 구) 食(밥 식) 한 달에 아홉 끼니 밖에 먹지 못한다. 집이 몹시 가난한 것. ​上漏下濕(상루하습) : 위에서는 비가 새고 아래에서는 습기가 차오른다는 뜻으로 가난한 집을 비유하는 말. ​이순구식(二旬九食) ​도연명(陶淵明) '의고시(擬古詩)' ​'동방에 한 선비가 있으니 옷차림이 항상 남루하였고/ 한달에 아홉끼가 고작이요 / 십년이 지나도록 관직하나로 지내더라/ 고생이 이에 비할 데 없건만 언제나 좋은 얼굴로 있더라 / 내 그 분을 보고자 하여 이른 아침에 하관(河關)을 넘어 갔더니/ 푸른 소나무는 길옆에 울창하고 흰 구름은 처마 끝에 잠들더라/ 내 일부러 온 뜻을 알고 거문고 줄을 골라 연주하니/ 높은 음은 별학조(別鶴操:남편과 이별한 아내의 슬..

@ 행서 동영상 2024.02.26

三顧草廬 삼고초려

三顧草廬 삼고초려 三(석 삼) 顧(돌아볼 고) 草(풀 초) 廬(오두막집 려{여}) 오두막을 세 번 찾아간다. 중국 촉한의 임금 유비가 제갈량의 초옥을 세 번 찾아가 懇請(간청)하여 드디어 諸葛亮(제갈량)을 軍師(군사: 군대의 우두머리)로 맞아들인 일. 제갈량의 [出師表(출사표)]에 나오는 말이다. 三國時節(삼국시절)의 劉玄德(유현덕)이 臥龍江(와룡강)에 숨어 사는 제갈공명을 불러내기 위해 세 번이나 그를 찾아가 있는 정성을 다해 보임으로써 마침내 공명의 마음을 감동시켜 그를 세상 밖으로 끌어낼 수 있었던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이다. “신은 본래 布衣(포의)로서 몸소 南陽(남양)에서 밭갈이하며 구차히 어지러운 세상에 목숨을 보존하려 했을 뿐, 제후들 사이에 이름이 알려지기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先帝(선제:..

@ 행서 동영상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