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足(족)
甲午年之冬玩齋卽席撫毫 갑오년지동완재즉석무호
갑오년 겨울 완재가 즉석에서 쓰다
족 : 안분지족을 줄인 말
@, 안분지족(安分知足)
분수를 지키고 만족함을 앎.
자신의 분수를 안다는 "안분"과,
만족함을 안다는 "지족"이 합쳐서 된 사자성어이다.
안분지족이란 말은 명심보감 안분편에 나오는데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해도 늘 즐겁고，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가 많고 귀해도 근심이 많다는 의미이다．
너무나 소극적이고 청빈했던 옛날 선비들의 모습이어서 지금의 우리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문장이지만 이 글을 평생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여 편안함을 얻었으면 한다
안분지족，내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아가면 고민은 별로 없을 듯 싶다．
나는 내 분수에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내 마음 속의 모든 욕심을 버리고 싶다．
0, 事能知足心常樂 사 능 지 족 심 상 락
人到無求品自高 인 도 무 구 품 자 고
자기 일에 만족함을 알면 마음이 항상 즐겁고
사람이 구함(욕심)이 없는데 이르면 품위가 스스로 높아진다.
知足(지족) - 만족함을 안다이며 안분지족의 준말
無求(무구) - 구함이 없다-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사람이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품위가 스스로 높아지고
바라는 것이 없다면 천하에 눈치 볼일도 없고 떳떳하다
또한 거릴 것이 없다.
여기서 욕심이란 윗글과 연결문으로 과다하고 무리한 욕심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