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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학당과 묵연재 국화 축제

완 재 2016. 10. 23. 11:29

한학과 서예의 국화 축제 기념


묵연재 회원 초로 박명귀 짓고 소연 유준분 쓰고 시를 성독(낭독)하였다



중도일보




秋菊

觀一菊, 而思潯陽柴桑之淵明也.

汝何獨愛菊歟?

菊是(君臨)長久歲月秋花之至尊이요,

而多受詩人墨客之愛也.

有何益言乎리오?

秋菊, 至秋霜堂前이라도,而不屈 又無焦燥失平常心也.

受熩熩秋陽之黃金花哉인져!

是乃天上之華麗者歟? 抑爲天上之香氣歟?

其孰能作此美麗歟? 思之杳然也.

我深懼俗塵染其美也.

於乎秋菊,於乎秋菊이여!

讀者寬恕爲望

-草露 朴明貴作-

추국

한 송이 국화꽃을 보면서 심양시상의 연명을 생각한다.

그대는 어찌 홀로 국화를 사랑 하였는가!

국화는 오랜 세월 가을 꽃의 왕으로 군림하여

많은 시인 묵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는데

무슨 말을 더 하리오

가을 국화

서리가 목전에 이르러도 굴하거나 초조 하지 않고 평상심을 잃지 않는구나.

가을 햇살을 받아 빛나고 찬란한 황금화여

천상의 여유로운 고움인가 천상의 향기인가

그 무엇으로 이 아름다움을 지어볼까 아득 하구나

그 어떤 속됨으로 물들가 두렵고 두렵다.

~ 가을 국화여~

가을 국화여~

 

보시는 분은 너그러히 용서 하소서

                                                          

- 초로 박명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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