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맹모삼천(孟母三遷)
孟(맏 맹)
母(어미 모)
三(석 삼)
遷(옮길 천)
맹자 어머니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하여 세 번 집을 옮긴 고사.
아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좋은 환경을 가려서 산다.
孟母三遷之敎, 三遷之敎
『列女傳』母儀傳(모의전)
「옛날 맹자의 어머니가 묘지 근처로 이사를 갔는데 그 때에 맹자 나이 어려 보고 듣는 것이 상여(喪輿)와 곡성(哭聲)이라 늘 그 흉내만 내므로
맹자의 어머니는 이곳이 자식 기를 곳이 못 된다 하고 곧 저자 근처로 집을 옮겼더니 역시 맹자는 장사의 흉내를 냈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곳도 자식 기를 곳이 아니라 하고 다시 서당(書堂) 근처에 집을 정하니 맹자가 늘 글 읽는 흉내를 내므로 이곳이야말로 자식 기르기에 합당하다
하고 드디어 거기에 안거(安居)하였다.
[원]孟軻之母는 其舍가 近墓러니 孟子之少也에 嬉戱에 爲墓間之事하여 踊躍築埋어늘
孟母曰 此非所以居子也라하고 乃居舍市하니 其嬉戱에 爲賈衒이어늘
孟母曰 此非所以居子也라하고
乃徙舍學宮之傍하니 其嬉戱에 乃設俎豆하여 揖讓進退어늘 孟母曰 此眞可以居子矣로다하고 遂居之하니라.
[원]맹가지모는 기사가 근묘러니 맹자지소야에 희희에 위묘간지사하여 용약축매어늘
맹모왈 차비소이거자야라하고 내거사시하니 기희희에 위고현이어늘
맹모왈 차비소이거자야라하고 내사사학궁지방하니 기희희에 내설조두하여 읍양진퇴어늘
맹모왈 차진가이거자의로다하고 수거지하니라.
** 軻(멍에 가) 嬉(놀 희) 戱(놀 희) 踊(뛸 용) 躍(뛸 약) 築(쌓을 축) 埋(묻을 매) 賈(장사 고) 衒(팔 현) 徙(옮길 사) 俎(제기 조) 揖(읍할 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