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益者三友 익자삼우

완 재 2024. 5. 27. 11:43

 

益者三友(익자삼우)

(더할 익)

(놈 자)

(석 삼)

(벗 우)

 

유익한 벗(益友)이 세 가지가 있느니라.

 

孔子曰:「益者三友(익자삼우)損者三友(손자삼우)友直(우직)友諒(우량)友多聞(우다문)益矣(익의)友便辟(우편벽)友善柔(우선유)友便佞(우편녕)損矣(손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익한 벗(益友)이 세 가지이고 손해되는 벗(損友)이 세 가지이다.

벗이 정직하고, 벗이 성실하며, 벗이 문견(聞見)이 많으면 유익하고,

벗이 편벽되고, 벗이 아첨을 잘하며, 벗이 말만 잘하면 해롭다.”

 

<논어집주>

友直則聞其過(우직즉문기과)友諒則進於誠(우량즉진어성)이요 友多聞則進於明(우다문즉진어명)이라 便()習熟也(습숙야)便辟(편벽)謂習於威儀而不直(위습어위의이부직)이요 善柔(선유)謂工於媚悅而不諒(위공어미열이불량)이요 便辟(편벽)謂習於口語而無聞見之實(위습어구어이무문견지실)이라 三者損益(삼자손익)正相反也(정상반야)니라

 

『○ 尹氏曰(윤씨왈) 自天子以至於庶人(자천자이지어서인)未有不須友以成者(미유불수우이성자)而其損益(이기손익)有如是者(유여시자)하니 可不謹哉(가불근재)

 

벗이 곧으면 자신의 허물을 듣게 되고,

벗이 성실하면 성실에 나아가고,

벗이 문견이 많으면 지혜가 밝아짐에 나아가게 된다.

 

(便)은 익숙함이다. 편벽(便辟)은 위의(威儀:외모)에만 익숙하고 곧지 못함을 이르며, 선유(善柔)는 아첨하여 기쁘게 하는 데만 잘하고 성실치 못함을 이르며, 편녕(便佞)은 말에만 숙달하고 문견(聞見)의 실제가 없음을 이른다.

이 세 가지의 손해(損害)됨과 유익함은 정반대(正反對)가 된다.

 

윤씨(尹氏)가 말하였다. “천자(天子)로부터 서인(庶人)에 이르기까지 벗을 필요로 하여 이루지 않는 자가 없는데, 그 손해됨과 유익함이 이와 같음이 있으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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