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

주공

완 재 2006. 3. 4. 19:18

 

 

 

 君子行   

君子防未然 不處嫌疑間  瓜田不納履 李下不正冠

군자방미연 불처혐의간  과전불납리 이하불정관

嫂叔不親授 長幼不比肩  勞謙得其柄 和光甚獨難

수숙불친수 장유불비견  노겸득기병 화광심독난

周公下白屋 吐哺不及餐  一沐三握髮 後世稱聖賢

주공하백옥 토포불급찬  일목삼악발 후세칭성현

                      -聶夷中-

                      -섭이중-

                     

  군자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니, 혐의 받을 처신하지 않는다네.

외밭에는 발을 드려 놓지 아니하고, 오얏 나무 아래에서는 관을 바로잡지 아니하며, 형수와 시동생 사이엔 친히 물건 주고 받지 아니하고, 어른과 아이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다니지 않는다네.

겸손하게 수고를 하면 권세를 얻게 될 것이나, 자기를 나타내지 않는 일이 매우 어렵네.

옛날周公은 초가에 검소하게 살며, 먹던 것도 뱉어 놓고 사람 만나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한번 머리 감는 사이 세 번이나 머리 쥔 채 나 가 손님 만나서 후세에 성현이라 일컫게 되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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