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궁 전국대회 1위

전국 남녀 궁도대회 1위

완 재 2009. 5. 3. 04:29

-5인조 전국 남녀 궁도대회-

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에서 제48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축제가 열렸다.

여러 가지 행사중에 전국 국궁대회가 3일동안 열린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국궁 대회를 하는데

첫날은 5인조 단체전, 그리고 2일간은 궁도인 1,500여명이 모여 개인기를 발휘하는 개인전이다.

전국의 각 정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5명씩 뽑아 기량을 뽐내고 영광을 차지하려고 역량을 100%발휘하고자 거의 필사적이다.

 

개인의 명예도 되지만 소속한 시, 도와 그 射亭(사정)의 크나큰 명예이고 상금도 있고 우승 깃발과 상장등 영원히 이름이 남겨진다.

기라성 같은 선배 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도 우리정에서 5인중에 한명으로 발탁과 동시에 영광을 입게 되었다.

 

25일 토요일 온양 충무정 5인조 단체전에 출전하였다.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는 각정마다 5명씩(1대) 120대 약 600여명 한 사람당 화살을 5발씩 허리에 차고 차례로 발시하여 32강을 뽑는다.

 

첫시합은 우리편 5명 전원이 2~4개씩 명중하여 가볍게 물리치고 전체 32강중 1위는 평택이고 우리는 약7위.

32강은 32대로 편성하여 16강을 뽑아야하는데 기다리는데 지치고 약간의 비와 강한 바람에 추위가 엄습하여 온몸이 추위에 굳어있다.

 

둘째 시합은 1번 사수 임사백, 2번 사수 임접장을 선두로 박사범 라선배 본인 순으로 골고루 자연스럽게 잘 나가서 적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전체16강중 1위이다.

 

셋째상대를 맞이 할 때는 시간은 흘러 오후 5시 추위에 얼어있고 풍기가 수평으로 세차게 불고 있다 바람에 맞춰 화살을 날리니 우리 선수 모두 운 좋게도 명중률이 좋다.

상대는 바람에 약한 팀인가 보다 상대가 훨씬 쉬워 졌다

 

이때 전 충남 궁도협회 부회장, 채한병 조합장님, 대 선배이자 노장 사범을 하신 강암 김진세, 정 많은 만우 황선문, 만년 친구 송백 최장일, 우리의 호프이자 덕유정의 꽃인 옥당 심순자 다섯분의 분에 넘치는 응원, 옥당 심순자 여 무사는 신문지를 구해와서 선수들 가슴과 다리속에 보온을 해주었다. 응원팀과 선수들 한 몸이 되었다. 용기 백배하여 화살 한두개 허리에 차고 승리 8강에 진출 했다.

 

넷째상대 1위와 8위, 2위와7위 3위와6위, 4위와5위 ...이렇게 겨뤄서 4강을 뽑는데 8위인 팀 어둠에 약한 팀인가, 1번 2번 사수의 리더에 맞추어 라병국님의 꾸준한 시수와 박사범의 노련미 우리의 전적에 주눅이 들었나 가볍게 물리치다.

 

다섯 번째 4강전 상대는 금산의 흥관정 전국에서 알아주는 실력팀이다.

시간은 저녁 8시 어둠으로 과녘에 불은 비추고 있지만 화살이 보이지 않으니 대략 감으로 발시 하여야 한다

바람을 풍기로 짐작하며 우리 선수들 한발 한발 추위에 으드득 이가는 소리를 내며 온 힘을 다해 발시한다 특히 임석우 전 접장은 몰기를 하여 몇 대 차이로 물리 쳤다.

결승 전만 남아 있다 1위 아니면 2위이다.

 

여섯 번째 우승인가 2위로 그칠 것인가. 아~~~

이 상대는 인천의 5인, 상금 킬러 들이다 상금을 노리고 전국을 다닌다.

대전의 대동정을 이기고 올라온 강팀 중에 강팀이다

우승의 문턱에서 연전연승으로 피로하지만 그래도 희망의 월계관이 기다리고 있는

저곳을 향하여 돌진 하여야 한다.

어둠과 추위와 강풍에 시달리며 한발 한발 발시한다

5발 중에 4발을 보내고 1발씩 장진하고 있다 전적은 10:13 우리가 2점 뒤지고 있다

 

이제 상대펀의

1번이 발시 명중하여 3점차, 아군 1번 사수 명중 다시 2점차

2번이 발시 명중하여 3점차, 아군 2번 불발 그대로 3점차

3번이 발시 실폐하여 3점차, 아군 3번 명중 다시 2점차

여기서 상대의 4, 5번이 실폐하고

우리편4,5번이 득점한다면 다시 비교 겨루기가 예상되는데...

아~이게 왠일인가!

예상대로 상대의 4번 선수가 실폐하고 우리편 4번 라병국사수가 득점하고

이어서 상대편 5번 선수가 연이어 실폐하고 있다

이제 득점 차는 1점 우리편 5번 선수가 득점하면 비교 겨루기를 실시 하여야 한다.

 

여기서 우리편 5번사수가 바로 본인이기에 이글을 쓰게된 동기가 된 것이다.

 

이에서 소리가 날 정도로 떨리고 바람은 세찬데 과연 성공 할 것인가!

보이지 않은 화살 어림짐작의 명중률은 30%도 체 안 되는데 시간은 저녁10시 배는 쪼르륵~~~하늘이여 굽어 살펴 주소서~~~~~

강 심장이 필요하다.

힘껏 잡아 다닌 상태에서 어림짐작으로 다시 한번 확인 또 확인 시위를 놓았다.

과녘에서 나는 퍽 소리를 듣고 싶어서 귀는 곤두 서 있는데, 지루한 시간이 흐르고,

갑자기 주위에서 와~~~·하는 아군의 환희의 소리, 소리들!.......

운명의 행운의 여신은 우리팀이였나 보다~~~~

 

7번째 비교 시합

상대는 이미 전의를 상실한 상태 그러나 실력이 말한다

힘들지만 최선을 다 하자!

마음 속으로 서로 서로 일심동체가 되어 다짐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사선에 나섰다

1번사수 임사백 계속 득점 하더니 몰기를 하고야만다.

다른 사수들은 평 득점 4번 5번 사수 허리에 화살 한 개씩 남겨 차고 사선을 내려 왔다.

 

“나의 느낌”

단체란 1, 팀웍이 중요하다 평소에 믿음과 서로를 위해 주는 마음이 고결하다.

2, 인색함과 교만함을 없애고 팀끼리는 서로 잘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3, 마음으로는 내가 최고로 잘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나아

가는 오기 근성이 있어야 할 것 같다.

4, 운이 따라야 한다-----운7, 기3

5, 마무리는 겸손하게 한턱 써야 한다.

 

전국에서 1위를 하였다.

덕유정에서 31년만의 경사란다.

논산의 강경 덕유정과 시내 곳곳에 5인의 이름을 새긴 현수막이 휘날리고 있다.

글쓰는 이는 참으로 운이 좋았고---믿음직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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