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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로가 (嘆老歌)

嘆老歌 탄로가白髮 (백발)一手杖執又一手荊棘握 (일수장집우일수형극악) 老道荊棘防來白髮杖打 (노도형극방래백발장타) 白髮自先知近來道 (백발자선지근래도)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를 쥐고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백발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늙음을 한탄하는 노래- 역동(易東) 우탁(禹倬) "이 시조의 지은이인 우탁은 고려 말의 문신(文臣)이자 학자이다. 벼슬에서 물러난 후에는 후학을 기르는 데 힘썼다. 초장과 중장에서는 늙는 것을 막으려는 지은이의 의지가 드러나 있다. 지은이는 한 손에는 가시를, 다른 한 손에는 막대를 들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 지은이가 하려는 것은 늙는 길에 가시를 놓으려는 것이고, 오는 백발을 막대로 쳐서 그 길로 가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 행서 동영상 2025.03.24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一(한 일)切(끊을 절, 모두체)唯(오직 유)心(마음 심)造(지을 조)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루는 말우리는 행복과 불행이 상황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 온다고 생각하는데 매우 큰 착각이다.행복과 불행은 마음에서 지어내는 것.그 누구도, 어떠한 상황도 날 행복하게 할 수 없고 불행하게도 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元曉大師)의 일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원효대사가 불법(佛法)을 공부하기 위해 당(唐)나라로 유학을 가는 길이었다.날이 저물어 잠자리를 찾던 중 어느 동굴을 발견하였다. 그 동굴에서 자다가 목이 말라 잠결에 물을 찾아 마셨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그곳은 동굴이 아니라 무덤이었고, 잠결에 달게..

카테고리 없음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