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뢰 4자 숙어

음덕양보

완 재 2011. 9. 3. 13:19

 

 

 

 

 

0; 陰德陽報 : 음덕양보

 

陰 그늘 음, 침묵할 암, 德 큰 덕/덕 덕 습

陽 볕 양, 報 갚을 보/알릴 보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 좋은 일을 베풀면 반드시 그 일이 드러나서 갚음을 받음”

 

고사유래 : 周나라 때 손숙오(孫叔敖)가 어렸을 때 밖에 나가 놀다가 집에 와서는 밥을 먹지 않고 걱정에 빠져 눈물이 글썽하거늘, 그 어머니가 이상히 여겨 까닭을 물으니 숙오는 울면서 대답했다.

"제가 오늘 머리가 둘 달린 뱀을 보았습니다.

옛날부터 이런 뱀을 보면 죽는다고 했으니 곧 저는 죽을 것입니다."했다. 그 어머니가 "그 머리가 둘 달린 뱀은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니 "그 뱀을 또 다른 사람이 보면 죽을까 걱정이 되어서 죽였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 말을 듣더니 어머니가 말했다. "은밀히 덕을 닦아 선행을 하는 사람은 그 보답으로 복을 받는다고 들었다. 네가 그런 생각으로 뱀을 죽인 것은 음덕이므로, 그 보답으로 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 과연 그 어머니의 말대로 되었다.

그 후 그는 장성하여 초나라 장왕(莊王)의 부름을 받아 재상(宰相)에 임명되었다.

 

 

 

<孫叔敖之孀兒也(손숙오지상아야)에 出遊而還(출유이환)하여 憂(우) 而不食(이불식)이어늘 其母(기모)가 問其故(문기고)한대 泣而對曰(읍이대왈) "今日(금일)에 吾(오)가 見兩頭蛇(견양두사)하니 恐去死(공거사) 無日矣(무일의)로소이다."其母(기모)가 曰(왈) "今蛇安在(금사안재)오"曰(왈) "吾(오)가 聞(문)한대 見兩頭蛇者(견양두사자)는 死(사)라 하니 恐他人(공타인)이 又見(우견)이라 吾己埋之也(오기매지야)니이다."其母(기모)가 曰(왈) "無憂(무우)라 汝(여)는 不死(불사)리라 吾(오)가 聞之(문지)호니 有陰德者(유음덕자)는 必有陽報(필유양보)하고 有隱行者(유은행자)는 必有昭明(필유소명)이라"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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