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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삼변

완 재 2016. 8. 29. 14:33




0, 군자삼변(君子三變) - <論語>


(임금 군)

(아들 자)

(석 삼)

(변할 변)


- 세 번 변하는 사람이 진정한 군자 -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품인(品人)이라고 한다.

品人, 즉 사람을 평가할 때는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 기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엄격한 사람, 따듯한 사람, 논리적인 사람 등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그 다양한 사람의 유형 중에 어떤 사람이 가장 나은 사람이냐는 질문은 참으로 어리석은 질문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런 우문(愚問)에 현답(賢答)을 내놓은 사람이 있다.

바로 孔子이다.

孔子<論語>에서 엄숙함, 따뜻함, 그리고 논리력을 모두 갖춘 사람을 三變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세 가지 서로 다른 모습을 그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일변(一變)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다.

이변(二變 )은 멀리서 보면 엄숙한 사람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따듯함이 느껴지는 사람,

엄숙하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겉은 엄숙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속은 따뜻한 사람이다.

삼변(三變)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정확한 논리가 서 있는 사람이다

.

종합하면 외면의 엄숙함과 내면의 따뜻함에 논리적인 언행까지 더해져 이른바 최상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망지엄연(望之儼然),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한 사람,

즉지야온(卽之也溫), 가까이 다가가면 따뜻한 사람,

청기언야려(聽其言也厲), 말을 들어보면 합리적인 사람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만 기억되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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