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求存同異 구존동이 求(구할 구) 存(있을 존) 同(한가지 동) 異(다를 이) 구존동이(求存同異)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찾으려는 노력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은 미뤄두고 의견을 같이하는 분야부터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존동이는 구동존이(求同存異)와 같은 뜻으로 쓰이며 원래는 중국 고전 서경(書經)에 나오는 ‘구대동존소이’(求大同存小異)가 원전으로, 모택동과 함께 '홍군 대장정'읕 통해 사회주의 중국 건설에 일조한, 후에 중국 외교부장과 총리를 지낸 주은래가 이를 인용해 ‘구동존이’(求同存異) 라는 표현을 쓴 뒤 유명해진 말이다. 1955년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보충연설에서 주은래는 ‘구동존이’ 정신을 강조했는데, 입장이 다른, 그러니까 골치 아픈 문제들은 옆으로 좀 미뤄놓고 공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