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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재 2017. 4. 20. 18:25




어질


顔淵問仁.子曰 克己復禮爲仁안연문인.자왈 극기복례위인.

一日克己復禮天下歸仁焉일일극기복례천하귀인언.

爲仁由己而由人乎哉?  위인유기이유인호재?         顔淵」 「안연


안연이 인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 가는 것을 인이라 한다.

하루라도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천하가 모두 인으로 돌아 간다.

인을 실천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로 말미암는 것이니, 

어찌 타인으로 말미암아 인을 실천할 수 있겠는가?”


()은 유교에서 인간성, 즉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본질이라고 보는 인간의 덕성으로 또한 유교 윤리의 최고 덕목이다.

 ()의 원래 뜻은 남자다움이라든가 풍채가 훌륭하다든가 하는 것이었으나 예를 실천하는 인간의 주체성 속에서 인간다움, 즉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덕성을 발견한 공자가 그 덕성을 인()이라고 부른뒤부터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공자는 또한, 효도와 공경이 인을 실천하는 근본이라고 하였다.

 

맹자는 또한 이 인()이라는 덕성은 우주의 주재자인 천()이 인간의 마음속에 선천적으로 깃들어져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천()의 신앙과 결부시켜 인간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시도했다. 맹자의 이러한 인()의 사상 또는 성선설에서 볼 수 있는, 초월자 또는 초월적 원리로서의 천()과 인간의 덕성이 관계를 맺는 사고방식은 결국 유교사상의 전통이 되었다.

 

주자는 초월적 원리를 이()라고 하여 인격적 요소를 배제했지만, ()가 인간을 비롯한 만물 속에도 깃들어 성(: 본성, 본연의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따라 주자는 이 성()을 실현하는 것을 실천의 목표로 삼았다.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學而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말을 그럴듯하게 잘하고 표정을 꾸미는 사람치고 인한 이가 드물다!”


子曰 人而不仁 如禮何人而不仁 如樂何.  자왈 인이불인 여례하인이불인 여악하八佾 팔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이면서 인하지 못하다면 예()인들 무엇하리오?

  사람이면서 인하지 못하다면 악(즐거움)인들 무엇하리오?”


子曰 唯仁者 能好人 能惡人 자왈 유인자 능호인 능오인.里仁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오로지 인한 자라야 사람을 좋아할 수 있으며, 또 사람을 미워할 수 있는 것이다.”


顔淵問仁안연문인.

子曰 克己復禮爲仁자왈 극기복례위인.

一日克己復禮天下歸仁焉일일극기복례천하귀인언.

爲仁由己而由人乎哉위인유기이유인호재?

顔淵」 「안연

* 안연이 인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자기를 이기어 예로 돌아가는 것을 인이라 한다.

하루라도 자기를 이기어 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천하가 모두 인으로 돌아간다.

인을 실천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로 말미암는 것이니, 어찌 타인으로 말미암아 인을 실천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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