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스페인 전시회 보고서

완 재 2006. 11. 25. 10:50
 

玩齋 書藝 作品展

                   스페인편


 

           장소 : 스페인 갈리시아주 뽄데비드라 비고

           일시 : 2003, 08, 02 - 2003, 08, 17 (15일간)

           목적 : 서예 작품 발표회 겸

                  불우 교민 및 지역 주민 돕기

           성과 : 2억 전달


 

                                          玩 齋  宋基泳

 

 

 

완재 서예 작품 전시회 보고서

 2003년 7월 26일

유럽의 스페인에서 그림도 아닌 글씨를 가지고 전시회를 열어 비싼 값을 받는다는건 무척 어려울 것 같은 선입감부터 들었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모아온 심혈의 작품 55점과 서예라는 글씨의 예술성을 유럽에 선 보이고 싶고 또 어떠한 표정 들일가 궁금한 마음으로 파리까지 11시간, 파리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로 2시간 동안 날아갔다.


2003년 7월 27일

갈리시아주 뽄데비드라 까지 기차로 7시간

서승열 회장의 배려로 별장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집을 돌아보니 3000평의 대지에 풀장은 기본이고 바다가 정원 끝에서 맑은 파도를 치고 있다.

당구대, 칵테일장, 100년넘은 포도주 없는게 무엇일가?

내 명리(사주)에 의하면 서회장은 재벌은 어렵지만 평생 부를 가지는 운명을 타고 남을 알고 왔지만 이렇게 훌륭한 줄은 미쳐 몰랐다.


운명에 맞게 서회장 부부는 스페인에 27년 전에 들어와 힘들게 고생 하다가 1인 5역으로 열심히 살았고 지금도 열심이다.

아마 서회장부부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리라!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할 만큼 부지런하다 사업체를 여러군데두고 날마다 2,3 시간거리를 5~6 군데를 운전하고 다닌다.


2003년 7월 28일

기자회견을 비고 골프장에서 가졌다.

전국에 방영될 TV 기자들, 여섯군데의 신문 기자들, 많은 사람들 라이트 불빛에 눈이 부신다.


1. 서예는 스페인 국민에게 낮선 예술이다 설명해 달라.

답 : 서예란 글씨 예술이다

글의 뜻으로써 동양의 예의범절과 각종 교훈을 전달하고 글씨의 아름다운 예술성을 피카소의 그림을 감상 하듯이 느끼면 좋을 것 같다


2. 십오만 유로면 큰 돈이다 전부 기부할 것인가?

답 : 우리 교민들을 세계적으로 제일 차별 하지 않는 곳이 여기 스페인으로 알고 있다 보답으로 그렇게 하겠다. (유로의 환율이 7월 27일 현재 1402원임)


3. 스페인의 기후는 어떠한가?

답 : 피서온 기분이다 햇빛은 뜨거운데 그늘은 서늘 하고 끈적거리지 않는다.

공기가 탁하지 않고 지평선이 뚜렸이 보이고 물이 맑아 살기 좋은 곳이다.


2003년 7월 29일

전국에 방영된 TV를 보고 교민 들의 격려 전화가 여러 곳에서 왔다 페리난도가 여러 신문에서 내 기사를 모아 가지고 왔다

 

2003년 7월 30일

권영호 회장의 골프장에서 초대

스페인 식사를 하는데 거의 튀김이라 질려 있지만 갈비덩이 한조각을 튀기지 말고 불에 구어 달라고 하여 맛있게먹었다

식성에 마추어 주문을 할 정도로 익숙해 졌다.

권 회장은 한국에서 외국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방영 소개 된 적이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업체가 있기 때문에 내일 마드리드에서 쿠바로 간다고 한다.

부인과 딸 사위 손주가 다 왔다.

어업으로 성공한 분인데 권회장의 일화는 아주 많다

외국에서 성공 하려면 초인적인 인내와 남에게 굽힐줄 알며 상상을 초월하는 부지럼이 없다면 성공하기 힘들고 집시처럼 떠돌게된다.

스페인에서 성공한 분들을 살펴보면 스페인 사람들은 넓은 땅과 여유있는 사고방식으로 순수한 곳이 많은데 한국에서 힘들고 가난을 경험하여 잡초처럼 재생력이 강한 우리 교민은 부지런하고 인내하고 삶의 방향을 안다면 반드시 잘 산다는 점이다.


2003년 7월 31일

별장이 이틀간 단수로 뽄데비드라 본집으로 가다

시원한 별장에 있다가 아파트는 갑갑하다.

여러 사업체를 방문하여 부지런하고 열심인 서회장 부부에게 아름다운 인간의 표본을 본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 가 살아 가는 모양과 비교 하며 많이 반성하며 부지런히 따라 다닌다.

스페인 주민 들과 거의 돌로 만들어 진 집들 순수하며 정직 할 것 같은 많은 사람과 만나보고 시내 구경을 한다


2003년 8월 1일

내일의 전시회 작품 설명서와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빠진것을 보충시키고 사람 만나 보고 바쁜 하루다.

과연 잘 될까?


2003년 8월 2일

수상은 오지 못하고 비서를 보냈다

많은 인사가왔고 모하냐의 호세만 우웰 다잔미 시장이 테이프를 끊었다.

약 200명의 인파들이다 서승렬 회장의 얼굴이다.

즉석에서 우리 돈으로 2~300만원이나 나가는 작품이 20점이나 나갔다.

4~600 만원의 큰 작품은 누가 가져갈까! 궁금하다

전시회는 성공이다. 골프장에서 자축 한후 별장에서 축하주 마시다.


2003년 8월 4일

스페인은 성당이 주체를 이룬 카톨릭 국가이며 건축은 돌이며 성화의 나라이다.

예술성이 뛰어나며 2~3 백년 전의 건축물은 아무것도 아니며 기원전의 건축물이 지금도 그 빛을 더욱 빛내고있다.

제일 북쪽 바요나에서 바요나성주가 살던 성은 권위와 부의 성이며 아름답다 지금은 호텔로 사용하고 있지만 내부의 성화와 권위의 상징을 그대로 전시하고 돌로 쌓은 성들은 견고하다.


땅끝 마을 떼꼴라에서 포르투칼이 보이고 커피를 한잔 하였다. 강과 바다가 합치는 곳 장관이다 장어가 많을 것 같다.


2003년 8월 6일

산티아고

성인 야곱의 묘를 발견하고 그위에 성당을 지었는데 여기가 유명한 산티아고 성지이다 성지 순례자들이 많이 보인다 걸어서 오는 사람 자전거로 오는 사람등

성당의 성직자가 죽으면 성당 바닥에 묘소가 있어 돌아 가면서 묻힌다.

성화의 웅장함과 거대한 외곽의 벽들 돌로 만든 구조물이라 그런지 견고하고 광대함에 절로 머리 숙여진다.


2003년 8월 7일

모하냐 시장의 초대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50,000 유로를 전달하고 내 작품 한점을 호세만 시장에게 기증하고 책과 기념패및 토속 기념품을 받았다.


동양화에 심취한 화가로부터 초청을 받고 그의 화실에가다.

중국 동기창의 남종화와 북종화에 대해 설명하고 매 난 국 죽의 그리는 법을 내 방식으로 설명 하였더니 많은 참고가 된다며 이메일 연락을 하기로 하고 헤어지다.

화풍은 서양과 동양의 믹서?


2003년 8월 8일

재무성을 방문 작품전에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과 작품 한점 기증하고 예술가들의 소식을 듣다. 재무성에서 불우 이웃돕기를 한다고 카다로그와 전시회 비용 일부와 초청장등을 만들어 주었다.

스위스의 만년설이 녹는다는 방송을 들었다

예년에비해 조금 덥긴 하지만 여기는 견딜만하다

선풍기가 없는 곳이다.


유명 화가 보루하 권살레스의 초청으로 댁을 방문하였다

일만점의 본인 그림과 외부 유명 화가들의 그림도 전시하여 놓은 초 호화 전시장이다 쿠바의 카스트로와 친분이 있다는 공산주의자이다.

기념 사진 촬영과 예술협회증을 받고 교류합의서에 싸인 하다.


2003년 8월 9일

비고에서 투우를 관람하다

잔인 하다 용감한 소는 살려주는 기이함도 보았다.

곳곳에서 축제들이 한창이다 아름다운 불꽃과 남녀노소 전부 나와서 축제를 즐긴다

일주일 내내 밤을 세우며 즐기지만 술 마시고 싸운다던가 고성방가도 없고 연인과 춤추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거워 할 뿐이다.

스페인 전역에서 일손을 놓고 8월은 축제의 달이다.


2003년 8월 10일

김명수 태권도 사범의 아들 지용의 견진식으로 초청을 받다, 결혼식 버금가는 식으로 성당에서 식을 치루고 음식점에서 회식을 한다.

친구들과 친척들이 축하하는 자리에서 100 여명이 먹고 마신다

음식이 식성을 돋구는 것부터 시작하여 바닷가재 새우튀김 양고기 쇠고기 물고기 등등 차례로 계속 나온다 포도주 샴페인 양주 춤 노래 우리 부부도 탱고와 지루박 부르스를 추고 갈채를 받았다.


2003년 8월 13일

뽄데비드라에서 마드리드로 기차 여행을 하는데 허허 벌판이다

마드리드에 가까워오자 얼마나 더웠는지 풀들이 노란 색이고 나무는 타서 키가 적고 둥글게 오므린 소나무가 군데 군데 군을 이루고 있다

마드리드 근교 아빌라에 오니 덥고 몸은 파 김치다.

최영욱씨가 마중나와 있다 우리를위해 20일간 휴가를 낸 모양이다 고맙다

 

2003년 8월 14일

까루푸에서 차한잔 마시고 옛 수도 똘레도에 가다.

똘레도성은 옛성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전쟁중에 파손된 몇곳은 그대로 복원하여 몇 세기 전 으로 온것같이 환상적이다 바닥의 돌의 깊이가 약 30 센티 정도 깊이 묻쳐있어 훼손하려고 해도 파손 되지 않나보다.

오랜 세월을 두고도 더욱 웅장과 예술의 극치는 관광의 나라답다

육군 사관학교가 보인다.


2003년 8월 15일

스페인 40년 독재자 국왕도 축출하고 강력한 정치를 하였던 후란시스코 후란코의 무덤, 생전에 건설한 웅대한 십자가 무덤, 정적이고 친구이기도 한 호세 안토니오의 무덤을 자기 앞자리에 모시고 죽은후 자기는 뒤에 묻혀있다 바위산을 뚤어 십자가를 세우고 돌을 쌓아 천사의 구조물을 만들고 내부의 거창한 그림과 벽화들 1년 관광객의 수가 8000만명이 넘는단다.


훌라밍고를 관람하다 집시 보헤미안의 설움을 춤으로 표시한 정렬적인 춤사위


2003년 8월 16일

세고비아의 기원전의 수로의 웅대함과 건축법에 감탄!

세고비아 성을 안데르센이 보고 백설공주를 지었다하여 백설 공주 성이라고도 한다 백설 공주와 같이 아름답다.

마드리드 시내를 2층 버스를 타고 관광하다

마라도나, 베컴등이 몸담은 유명한 레알마드리 축구장, 우체국, 조페공사, 시청등등 건물 하나하나가 돌로 쌓은 조각이고 그림이며 역사가 오래된 2~3 백년이 넘는 건물 들이고 예술품이다.


한인들의 단합된 교회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으로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기념 휘호와 모닥불 피워놓고 노래하고 정감을 나누다.

 

2003년 8월 17일 일요일

한인교회에서 예배보고 내년에 한번 더 전시회를 열기로 하고 여러분과 인사

아빌라의 최영욱,서승희씨 부부는 하늘이 낸 사람이다

첫날과 마지막 5일간을 이 부부께 신세를 졌다

고국에서 오는 교민들을 보살피고 자기 집에 오는 손님은 그냥 보내는 법이 없다

특히 서승희씨는 손님들의 보살피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귀찮은 일인가! 2,3 시간을 운전하여 공항으로 목적지로 통역으로 하루도 쉴틈이 없다.

웃으며 일을 도와준다. 우리가 6명 신세를 지고 있는데 또 다른 손님이 오고있다

자기 일을 틈틈이 하면서 공항으로 달린다 싫은 기색이 없다.

잘 살고 있다 그래서 하늘이 복을 내렸나보다 한 마디로 천사표다.


賓客不來門戶俗(빈객불래문호속)

손님이 집에 오지 아니하면 속된 집안이다.


몸소 실천하는 사람 들이다.


2003년 8월 18일

스페인의 행사를 모두 수합하여 수상의 이름으로 한국 대사관과 한국 총리에게 우송 한다고 서승렬 회장의 전화가 왔다.

큰 사람이다 17일 동안 객이 있다면 짜증도 나겠건만 항시 웃는 얼굴과 시원한 행동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않는다.

부인도 마찬가지로 바쁜 일을 마치고 식사때를 마춰 나타나며 외식과 관광을 시킨다. 카토릭 신자인데 행동으로 보여준다.


권영호 회장과 모든 일을 주관한 서승렬 회장, 그의 일을 도운 까를로스, 한국에서 세심히 도와주고 함께 스페인으로 동행한 서승만 선생님, 전시회에 사용되는 모든 것들 국제사진사 윌리, 스페인어 번역사 선생, 끼꼬, 호탤사장 부유나, 부속들과 작품대 설치를 맡은 훼르난도, 비디오촬영사등등 그리고 내 아내에게 감사를 드린다.


일찍 점심먹고 서승희씨 도움으로 오후 다섯시경 파리행 비행기에 탑승, 내려서 두시간 쉬다 10시경 대한항공 인천행, 모든게 낮 익은 것이 살만하다 20여일간 비를 보지 못하다가 고국의 하늘이 가까우니 빗물이 비행기 창문에 날린다.


휴!

외국이 아무리 잘 살고 좋다 해도 내가 태어난 이곳 한국이 제일 좋구나

삼겹살에 고추를 된장에 찍어먹고

하얀 쌀밥에 된장국 떠 먹으며 배를 불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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