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것들

길이 단위에 대하여

완 재 2006. 8. 2. 15:01

                                                                        -옹스트롬-                                                            

                                              

빛의 파장을 재는 데 사용하는 길이의 단위.

10-10m(0.00000000001m)와 같다. 19세기 스웨덴의 물리학자인 안데르스 요나스 옹스트룀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옹스트롬은 ㎛(마이크로미터), ㎚(나노미터)와 함께 분자의 지름이나 액체 표면의 막의 두께 등을 측정하는 데도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 미터-                                                         

 

 

미크론이라고도 함.
미터법의 길이단위의 하나.

1㎛는 0.001㎜와 같은 길이이다. 미생물과 콜로이드 입자 같은 미시적 물체의 지름 또는 두께를 나타내거나, 적외선 복사 파장과 같은 극소의 거리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나노 미터-                                                          

 

(나노의 뜻)

1/1,000,000,000(10-9)을 의미하는 접두어.

나노라는 말은 난쟁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나노스'(nanos)에서 유래했는데 지금은 아주 미세한 물리학적 계량 단위로 사용된다. 나노세컨드(ns)는 1/1,000,000,000초, 나노미터(nm)는 1/1,000,000,000m를 가리킨다. 1nm는 머리카락 굵기의 1/100,000 정도의 크기로, 보통 원자 3~4개가 들어간다. 나노는 전자현미경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아주 미세한 세계인데, 이러한 나노 과학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80년대초 주사원자현미경이 개발되면서부터이다. 나노 기술은 처음에는 반도체 미세 기술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전자 및 정보통신은 물론 기계·에너지·화학 등 대부분의 산업에 응용할 수 있다. 나노 기술이 의미를 갖는 것은 아주 미세한 세계까지 측정하고 관찰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물질의 최소 단위로 알려진 분자나 원자의 세계로 들어가 이를 조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점 때문이다. 즉 물질의 최소 단위까지 인간이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엄청난 변화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 문명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밀리미터-                                                              

 

 

밀리-미터millimeter
 [의존명사]
길이 단위. 1미터 1000분의 1(0.1cm). [기호 mm]
밀리.
 
 
 
 
                                                                       -센티미터-                                                              
 
 
 
센티-미터centimeter
 [의존명사]
길이 단위 가지. 100분의 1미터(10mm).
센티(centi).
 
 
 
                                                                          -미터-                                                                  
 
 
 

미터 법과 국제 단위계에 있어서 길이를 측량하는 기본단위.

미터는 역사적으로는 북극점에서 파리를 통과해 적도에 이르는 지구 사분원의 1/10,000,000로 1791년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서 정의했다. 1889년에는 국제 중량 및 측량국에서 90% 백금과 10%의 이리듐으로 만든 표준자 위의 두 직선 사이의 거리를 미터로서 규정하여 국제 표준을 설정했다. 1960년경에는 빛의 파장까지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인공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더 정확하고 쉽게 재현할 수 있는 표준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미터는 진공 중에서 빛이 1/299,792,458초 동안 이동한 길이로 규정하고 있다.

 
 
 
                                                                       -킬로미터-                                                              
 
 
 
1,000m에 해당하는 미터법의 길이단위.(→ 미터)
 
 
 
                                                                       -천문단위-                                                              
 
 
 
 
태양에 대한 지구궤도의 긴 반지름길이.

천문단위의 값은 1억 4,960만㎞이며 일반적으로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평균거리로 정의한다. 이 값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먼 별을 배경으로 하여 지구상의 두 지점에서 태양의 위치를 동시에 측정하는 것이다. 가장 큰 시차변위를 얻기 위해 지구 정반대 지점에 두 지점을 잡아야 한다. 태양에서 볼 때 지구의 반지름에 대응하는 이 각을 태양시차라고 하며, 그 값은 약 8.794″이다. 따라서 지구의 반지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태양까지의 거리를 구할 수 있지만, 태양 복사가 너무 밝아 투영된 태양이 별빛을 가리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즉 뉴턴의 역제곱 법칙인 만유인력법칙이 적용되는 행성 및 태양의 운동과 위치에 대한 기하학을 바탕으로 하면, 척도를 사용하지 않고도 행성의 운동과 위치에 대한 모형을 고안할 수 있다. 만일 어느 시간에 지구에서 특정한 행성(또는 소행성)까지의 거리가 결정되면, 전체 계(系)의 척도가 정해지며, 이것이 천문단위가 된다. 처음에는 화성을 이용했지만, 정밀한 측정을 하기에는 너무 큰 것으로 판명되었다. 소행성인 에로스는 가장 가까울 때 지구에서 1/7 AU 이내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측정하기에 이상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1932년 에로스가 접근했을 때 그당시로서는 매우 정확한 값을 ㎞ 단위로 얻었다.

1958년 이후 금성에 대한 레이더 반사시간측정과 달에 대한 '레이저 거리측정'을 통해 AU에 대한 더욱 정확한 값이 얻어졌다. 레이저 거리측정 기술은 레이저 신호가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이 달에 갖다 놓은 거울에서 반사되는 것을 이용한다. 반사된 신호의 시간측정은 매우 정확해서 신호를 송신한 천문대와 달 위의 반사면 사이의 거리를 2.5㎝ 이내의 오차로 결정할 수 있다.

 
 
 
 
                                                                          -파섹-
 
 
 
항성과 은하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

지구의 공전궤도지름을 기선(其線)으로 했을 때 지구에서 관측되는 천체의 시차(視差)가 1초가 되는 거리이다. 따라서 1pc(파섹)의 거리에 있는 별의 시차는 1초이며 1pc에 대한 거리는 초(″)단위로 나타낸 시차의 역수가 된다. 예를 들어 가장 가까운 3중성인 켄타우루스자리 알파별의 시차는 0.753″이므로 태양과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1.33pc이다. 1pc은 3.26광년이며, 이는 3.09×1013㎞ 거리에 해당한다. 우리은하 안에서 멀리 있는 별까지의 거리는 kpc(킬로파섹,1kpc=1,000pc) 단위로 측정한다. 태양은 우리은하의 중심으로부터 8.5kpc 떨어져 있다. 외부은하나 은하단을 다룰 때 편리하게 쓰이는 단위는 Mpc(메가파섹:1Mpc=100만pc)이다. 안드로메다은하(M 31)까지의 거리는 대략 0.7Mpc이며, 몇몇 은하들과 퀘이사는 대략 3,000Mpc로 90억~100억 광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다.

 
 
 
                                                                          -광년-                                                                  
 
 
 
빛이 2억 9,979만 2,458m/s의 속도로 진공상태에서 1년 동안 달리는 거리.

1광년은 약 9.46053×1012km 혹은 6만 3,240AU(천문단위)와 같다. 약 3.262광년은 1pc(파섹)과 같다.(9 4670 7782 km에 해당. [기호 ly 또는 lyr.] )

'쓸만한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姓氏 誕生의 비밀  (0) 2011.10.03
명언  (0) 200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