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서 동영상

견리사의

완 재 2014. 5. 23. 11:46



0, 견리사의(見利思義) 

 

: 볼 견.

: 이로울 리.

: 생각할 사.

: 옳을 의

 

원말은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이다.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이 성어는 논어(論語)의 헌문편(憲問篇)에서 연유한다.


자로가 어떠해야 완전한 사람(成人)이냐고 물었다.

 공자가 말했다.

장무중처럼 총명하고, 맹공작처럼 욕심이 없고, 변장자처럼 용감하고, 염유처럼 재주가 있는데다가 예악으로 문채를 내게 한다면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또 말했다.

오늘날의 완전한 사람이 어찌 반드시 그렇겠는가?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험을 보면 생명을 기꺼이 버리고, 오랫동안 가난하더라도 평생 이 말을 잊지 않는다면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子路問成人子曰:「若臧武仲之知公綽之不欲卞莊子之勇冉求之藝文之以禮樂亦可以為成人矣!」:「今之成人者何必然見利思義見危授命久要不忘平生之言亦可為成人矣!」

자로문성인자왈:「약장무중지지공작지불욕변장자지용염구지예문지이례악역가이위성인의!」:「금지성인자하필연견리사의견위수명구요불망평생지언역가위성인의!」

 

바꾸어 말하면 이 글귀는 "정당하게 얻은 부귀가 아니면 취하지 않는다" "의를 보고 행하지 않는 것은 용감함이 아니다" 는 뜻을 담고 있다.

안중근(安重根) 의사가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여(뤼)순 감옥에서 쓴 글귀로 유명한 말이다.  


'@ 행서 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자표변  (0) 2014.06.06
고성락일  (0) 2014.05.30
교육입국  (0) 2014.05.16
삼성오신  (0) 2014.05.09
비례물동  (0) 201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