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隨處作主 (수처작주) 立處皆眞 ( 입처개진)
隨(따를 수)
作(지을 작)
處(살 처)
皆(다 개)
進(나아갈 진)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서있는 곳이 모두 진리이다.
중국 당나라의 선승
臨濟義玄(임제 의현; ?~867)선사의 어록인 『臨濟綠≫(임제록)
“있는 곳에 따라서 주인이 되라.
그러면 서있는 곳 모두가 참된 것이다.”
‘자기가 처한 곳에선 언제나 주체성을 갖고 내 일처럼 전심전력을 다하면
어디서나 참된 것이지 헛된 것은 없다’ 라는 말씀
열의가 부족하면 삶에 의욕이 없고 활기가 없다.
열의라는 것은 바로 주인정신이고,
주인정신이 부족하면 남의 하인이 되고.
주인정신이 강한 사람은 주위에 있는 이들을 모두 자기하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어떤 일이건,
일을 당해서는 적극 덤벼 주관자가 되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내 지시에 따르게 되고,
내가 시키는 대로하는 내 하인이 되고 만다.
그리고 일을 마쳤을 때 성취감도 크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 서 있는 그 곳이 모두 진리의 자리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잊지 말아야 할 구절이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고 주체적 인간으로 살면 무엇을 하든 그 있는 자리가 모두 진실한 진리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