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恩石怨水 은석원수
恩(은혜 은)
石(돌 석)
怨(원망할 원)
水(물 수)
恩刻石 怨刻水( 恩石 怨水 ) 은각석 원각수 (은석원수)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한은 물에 새겨라
은혜는 돌에 새겨서 잊지 말고
원수는 물에 새겨서 빨리 잊어버리자.
병오년 설날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어 은석원수를 올려본다.
물 위에 쓰인 글자는 바람에 흩어지고, 시간이 흐르면 흔적도 남지 않는다.
돌에 새긴 문자는 오래도록 그 자리에 남아,
손끝으로 더듬을 수 있는 자국을 남긴다.
경야무원 역일무은(經夜無怨歷日無恩)
밤잔 원수 없고 날샌 은혜 없다,
세월이 가면 다 잊기 마련 그러니 은혜를 잊지 말라.
각골난망[刻骨難忘] 은혜를 입은 고마움이 뼈에 깊이 새겨져 잊히지 않는다.
득어망전[得魚忘筌] 고기를 잡으면 고기를 잡던 통발은 잊는다.
배은망덕 [背恩忘德] 은혜를 배신하고 베풀어 준 덕을 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