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十伐之木 십벌지목 十(열 십) 伐(칠 벌) 之(갈 지) 木(나무 목) 열 번 찍어 베는 나무, 꾸준히 노력하면 성취한다. 중도에서 일을 작파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속담과 성어가 많다. ‘열 번 갈아서 안 드는 도끼가 없다’란 속담은 磨斧作鍼(마부작침)과 통한다. 백절불굴의 강인한 정신과 기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열 번 쓰러지면 열 번 일어난다’는 속담도 있다. 깃털이 쌓여 배를 가라앉힌다는 積羽沈舟(적우침주), 물방울이 계속 떨어져 바위를 뚫는 水滴石穿(수적석천) 와 같은 성어는 수두룩하다. 이 모든 속담보다 더 자주 사용돼 귀에 익은 말이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를 옮긴 이 성어일 것이다. 정확히 풀어 十斫木無不顚(십작목무부전)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