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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종칠금

완 재 2014. 10. 24. 11:40



0, 七縱七擒(칠종칠금)

(일곱 칠)

(늘어질 종)

(일곱 칠)

(사로잡을 금)

 

일곱 번 잡았다가 일곱 번 풀어준다는 뜻

 

상대를 마음대로 다룸을 비유하거나 인내를 가지고 상대가 숙여 들어오기를 기다린다는 말이다.

 

촉한(蜀漢)의 황제 유비(劉備)가 세상을 떠나자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나라를 공략하려던 제갈량(諸葛亮)은 먼저 내란부터 수습해야 했다

유선(劉禪)이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 군대를 동원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한 제갈량은 적진에 유언비어를 퍼뜨려 이간책을 썼다.


과연 반란군은 자중지란(自中之亂)을 일으켜 서로 살육을 일삼았다

마지막으로 맹획이 반기를 들자 제갈량은 그를 생포했다.

제갈량은 오랑캐의 마음을 사로잡고 나면 북벌(北伐)도 한결 용이할 것이라 생각해 맹획을 풀어주었다.


맹획은 전열을 재정비하여 또다시 반란을 일으켰다.

제갈량은 자신의 지략을 이용하여 맹획을 다시 사로잡았지만 또 풀어주었다.


이렇게 하기를 일곱 번

마침내 맹획은 제갈량에게 마음속으로 복종하여 부하되기를 자청했다.

 

[출전] : 삼국지(三國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