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자익

0, 선유자익(善游者溺) - <韓非子>

- 수영 잘하는 사람이 물에 빠진다 -

善(착할 선)

游(헤엄칠 유)

者(놈 자)

溺(빠질 익{닉})

수영 잘하는 사람이 물에 빠져 죽는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있다고 방심하다가는 결국 그 자만심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만다는 뜻이.

<韓非子>에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고, 말을 잘 타는 사람이 말에서 떨어진다.

이들은 자신들이 잘하는 것에 도리어 화를 입는 것이다.'

수영을 잘한다고 자만하다가 결국 물애 빠져 죽게 되고,

말을 잘 탄다고 자랑하다 결국 말에서 떨어져 죽을 것이란 이야기이다

언뜻 보면 논리에 맞지 않기도 하지만 전환해 보면 그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익숙하다고 하는 일에 자만하고 마음을 놓다가 실패를 경험한다.

사소한 것을 지나쳐 버렸기 때문이다.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화를 당하는 것이다.

선유자익(善游者溺),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고,

선기자추(善騎者墜), 말을 잘 타는 사람이 말에서 떨어진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공한 순간 방심한다는 것이다.

잘하기 때문에 자만하여 실패하는 것이다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고, 말을 잘 타는 사람이 말에서 떨어진다.'

그냥 흘려 들을 일은 아닌 듯싶다.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나무를 너무 잘 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