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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심초사

완 재 2017. 12. 22. 18:36



0 勞心焦思(노심초사)

(일할 로{})

(마음 심)

(그을릴 초)

(생각할 사)


근심스럽고 걱정스러워서 안절부절 못하면서 몹시 애를 태움.

직역하면 '수고하는 마음, 타는 생각' 또는 '마음이 수고하고 생각을 태우다'

 

<사기>에서 유래

'노심(勞心)'

"마음을 수고롭게 하다" 라는 뜻으로

故曰 或勞心 或勞力 勞心者 治人 勞力者 治於人

(고왈 혹노심 혹노력 노심자 치인 노력자 치어인)

<사기>'등문공'에 나오는

맹자의 말로 "혹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도 있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도 있는데,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초사(焦思)'

<사기>'월왕구천세가'에서 구천이 오왕 부차의 똥까지 맛을 보며 환심을 산 후 풀려나 돌아온 후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고사를 남긴 인고의 삶을 표현한

吳旣赦越 越王句踐反國 乃苦身蕉思 置膽於坐 坐臥卽仰膽 飮食亦嘗膽也

(오기사월 월왕구천반국 내고신초사 치담어좌 좌와즉앙담 음식역상담야 ; 오나라가 이미 월나라의 구천을 풀어주자 월왕 구천이 나라로 돌아와서 이에 몸을 수고롭게 하고 속을 태우면서 앉아 있는 자리 옆에 쓸개를 놓아두고 앉거나 누우면 쓸개를 바라보았으며 먹거나 마실 때 또한 쓸개를 맛 보았다.) 에 나오는 말이다.

'노심초사(勞心焦思)'는 이 두 말이 만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