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서 동영상

금상첨화

완 재 2018. 7. 6. 10:21



錦上添花(금상첨화)

(비단 금)

(위 상)

(더할 첨)

(꽃 화)

 

(좋은 일에 좋은 일이 더한다)

 

강물은 남원으로 흘러 언덕 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바람에 수정빛이 있어 이슬에 꽃다움이 있네.

문 앞의 버드나무는 고인이 된 도령의 집이고,

우물가의 오동나무는 전날 총지의 집일세.

좋은 초대를 받아 술잔에 술을 거듭하니,

아름답게 노래 불러 비단 위에 꽃을 더하네.

문득 무릉도원에 술통과 고기의 손님이 되니,

내 근원에는 아직 붉은 노을이 적네.

 

왕안석은 북송시대 중기 군사비 팽창에 의한 경제적 파탄을 구원하기 위해 신법을 실시한 정치적 귀재이자, 송나라 시대의 시풍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위의 시는 그가 만년에 정계를 떠나 남경의 한적한 곳에 은거하면서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옛날에는 장권급제 하여 정승반열에 오르는 것, 외침을 막아 나라에 공을 세우고 장수가 되는 것, 세도가의 집에 장가들어 음관이 되는 것이 금상첨화였다.

 

지금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대기업에 스카웃 되는 것,

고시 합격이나 의사 또는 재벌 사위 되는 것,

연예인이나 체육인으로 스타 되고 돈방석에 앉는 것,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

중소기업 경영자가 세계적 발명을 하는 것등을 금상첨화라 생각한다


남녀불문 

뜻에 맞는 좋은 친구나 사랑하는 예쁜 사람을 만나 속 마음을 주고 받으며 

가슴으로 뜻을 전하는 이가 있다면 

인간의 삶에 있어서 이것 또한 금상첨화 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