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현사제

 

見賢思齊 견현사제

 

見(볼 견)

賢(어질 현)

思(생각할 사)

齊(가지런할 제)

 

어진 이를 보면 가지런해지기를 생각하라

 

見賢思齊하며, 見不賢而內自省也이니라.

견현사제하며, 견불현이내자성야이니라.

▶ [출전] - 『論語(논어)』〈里仁篇(이인편)〉

 

어진 이를 보면 그와 같아지기를 생각하며, 어질지 못한 이를 보거든 속으로 스스로 반성할지니라.

 

부러움을 살 수 있는 훌륭한 선행을 하는 사람을 접하면 당연히 자신도 그와 같은 선행을 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見不賢而內自省也(견불현이내자성야) :

어질 지 못한 이를 보면 안으로 스스로를 반성하라는 뜻으로,

부족하고 잘못된 악행을 하는 사람을 접하면 단순히 그 악행을 꾸짖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역시 그와 같은 악행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나 두려워하며 반성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미흡한 우리 사회의 아쉬운 단면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자화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서 여간해서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욕심에 대한 자기 반성과 성찰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