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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

완 재 2022. 8. 12. 10:15

 

不可思議 불가사의

 

(아닐 불)

(옳을 가)

(생각할 사)

(의논할 의)

 

보통사람 생각으론 당치않은 일표현

 

디지털혁명이 21세기를 불가사의하게 만들 것 같아

그 사람의 인생은 불가사의해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당치않은 일, 그것이 불가사의한 일이다.

기울고 있지만 무너지지 않는 피사의 사탑, 사람이 가만히 누워있어도 물에 뜨는 사해, 인도의 타지마할 궁전, 이를 일컬어 세계의 7불가사의라고 한다.범어 ‘acintya’를 번역한 불가사의는 마음속으로 헤아려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란 뜻으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초월한 매우 놀라운 상태를 일컫는 불교용어다.화엄경에는 만약 가르침을 듣기 좋아하여 싫증을 내지 않으면 불가사의한 법을 깨닫게 되리라고 적혀있다. 쉼없는 수행과 정진으로 깨달음을 구한다는 의미다. 증일아함18에서는 세계와 중생과 용()과 국토경계를 불가사의라 했다. 지도론(知道論)30에서는 중생에게 늘고 줄어듦이 없는 것(衆生多少), 온갖 차별은 업력에 의해 생기는 것(業果報), 선정의 힘에 의해 신통력 등을 나타내는 것(坐禪人力), 용이 한방울의 물로 큰 비를 내리는 것(諸龍力), 불법에 의해 큰 깨달음을 얻는 것(諸佛力)의 다섯가지 불가사의가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불법에 의해 깨달음을 얻는 것이 가장 수승한 불가사의라 한다. 그래서 깨달음의 경지를 불가사의한 경지라고 부른다.금강경에서는 부처님이 10대제자 가운데 하나인 수보리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수보리여 이 경은 불가사의하며 가히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공덕을 지니고 있으니 부처님께서 대승을 발한자를 위해 설한 것이요, 최상승을 발한 자를 위해 설한 것이다화엄경불가사의품에서는 여러 부처님에게 열 가지 불가사의가 있음을 전한다. 국토(刹土청정한 원력(淨願종성(種姓출세(出世법신(法身음성(音聲지혜(知慧신력자재(神力自在무애주(無碍住해탈(解脫) 등이 그것이다.불가사의 해탈을 밝힌 화엄경이나 유마경을 가리켜 부사의 해탈경이라 부른다. 또 아미타불은 불가사의광여래라 하며 보살 가운데서 부사의혜(不思議慧) 보살도 있다.불교에서 불가사의는 지극한 신심으로 이뤄낸 신중묘용이다. 불가사의의 경지는 보살의 경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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